[뷰티누리] 중국 시장 최대 성수기 임박, 화장품기업 ‘관심 집중’

작성자
konaf
작성일
2020-09-28 09:31
조회
74
[뷰티누리 양혜인기자]

11월 광군제 한 달 앞으로, 예약판매·라이브커머스 등 활용 필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11월 광군제가 다가오면서 국내 기업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매년 11월 11일 열리는 광군제(光棍节)는 2009년 알리바바의 타오바오가 시작했으나 중국의 온라인 플랫폼들도 할인행사에 동참하며 중국 최대의 쇼핑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중국에서 ‘광군’은 싱글·솔로를 의미하며 최근에는 광군제보다 ‘솽스이(双11)’라고도 많이 불린다.
타오바오·티몰·징동·쑤닝 등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은 소비자 유치를 위해 광군제를 앞둔 10월 말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플랫폼의 영향을 유지하면서 광군제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군제 예약 판매는 예약금을 결제한 후 광군제 당일에 잔액을 추가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
업 입장에서는 준비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판매량 예측이 가능하고 물류 유통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에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던 할인을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하고 진행되는 만큼 IT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기업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알리바바는 AI를 적극 활용해 상품 추천, 고객 상담, 트래픽 관리 등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유통 단계에서는 빠른 배송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무인 운반 로봇,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하는 스마트 물류 시스템 등이 더욱 활성화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쉽게 외국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기존에 인지도가 높고 할인을 많이 하는 해외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도 중국 내에서의 코로나19 영향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었으나 세계 각국의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지난 6월 진행된 중국 618 페스티벌 기간에는 티몰의 국제 수입품 거래액과 해외 창고 직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트렌드는 광군제 기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국내는 물론 중국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라이브 커머스’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만하다.
코로나19로 인해 고객들이 매장 방문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인플루언서, 왕홍 등을 주축으로 하는 라이브 커머스는 더욱 성장세를 보였다.
메조미디어의 ‘중국 이커머스 쇼핑 페스티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광군제에서는 50% 이상의 브랜드가 당일 라이브방송을 진행했으며 라이브 방송 거래 매출이 200억 위안 이상에 달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행사 시작 1분 36초만에 매출 100억 위안을 달성했고 티몰과 징둥도 2019년 광군제 매출이 각각 2684억 위안, 2044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타오바오·티몰 등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은 물론 더우인(틱톡)·콰이쇼우·샤우홍수 등 라이브방송을 주력으로 하는 플랫폼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서는 2019년 기준 알리바바의 타오바오즈보가 시장 점유율 58%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숏폼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더우인(틱톡)·콰이쇼우·샤오홍수 등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광군제 기간 동안 라이브 커머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KOTRA 관계자는 “한국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광군제에 대한 이해 및 철저한 사전 조사가 필요하다”며 “주요 소비층인 지우우링허우(95后)·링링허우(00后) 등의 니즈를 파악하고 광군제 기간 더욱 증가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직구 열기를 한국 인터넷 쇼핑몰로 연계하는 방법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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